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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과 기억
영화 <로알드 달의 뮤지컬 마틸다> 리뷰, 인상적인 안무와 노래로 꾸며간다 (넷플릭스, 로알드 달) 본문
<로알드 달의 뮤지컬 마틸다>
- 영화 정보
감독 : 매튜 워처스
*대표작 : <런던 프라이드>, <심파티코>
출연 : 알리샤 위어, 엠마 톰슨, 라샤나 린치 등
매체 평점(2024.02.14. 기준)
왓챠피디아 : 3.5 / 5.0 (1만 명)
키노라이츠 인증회원 지수 : 93.62 %
로튼 토마토 : 93 % (94 명)
메타크리틱 : 72 점 (28 명)
IMDb : 7.0 / 10
* 관람 가능한 OTT : 넷플릭스 (2024. 02. 06. 기준)
* 본 리뷰는 작품의 스포일러를 다소 포함하고 있습니다.
- 영화 리뷰
0. <로알드 달의 뮤지컬 마틸다>는 다양한 영화로도 번안된 '그렘린', '찰리의 초콜릿 공장', '판타스틱 미스터 폭스' 등을 쓴 동화 작가 '로알드 달'의 '마틸다'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본 작품은 그 중에서도 유명 뮤지컬 <마틸다 더 뮤지컬>을 스크린에 옮겨낸 작품인데, 동시에, 1996년작 <마틸다>에 이어 두 번째로 영화화된 작품이기도 하다.
인상적인 안무와 스코어
1. 본 작품은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잘 보여준다. 이는 '마틸다'의 원작에 맞춰 어리고 재능있는 아이들이 높은 퀄리티의 뮤지컬 장면들을 만드는 것에서 느낄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School song'과 'When I grow up'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School song'은 A부터 Z까지의 모든 알파뱃을 활용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노래와 인상적인 안무를 만들었다는 점이 굉장하게 느껴졌고, 'When I grow up'은 어린 시절 느끼는 사소한 바람을 통해 동심을 전달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착실한 빌드업과 아쉬운 마무리
2.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방식도 좋았다. 주인공 '마틸다(알리샤 위어 분)'아 학교 및 집에서 겪은 사건을 바탕으로 자신의 감상을 섞어 이야기를 그려내는 부분이 대표적이다. 다만, 이러한 방식이 인상적이었던 만큼 후반부가 아쉽게 느껴졌는데, 결국 이러한 이야기는 '창작'이 아니고 실재했던 이야기라는 점이 앞에서 다룬 '창작'의 매력을 반감시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들이 힘을 합쳐 '트렌치불 교장(엠마 톰슨 분)'에게 맞서는 부분이 '마틸다'의 초인적인 모습을 통해 '혼자서' 해결하는 모습으로 인해 존재 이유를 잃는 점이 꽤나 아쉽게 느껴졌다.
그래도 차별화에는 성공
3. 그럼에도, 본 작품은 1996년 작품인 <마틸다>와 차별화에 성공한 작품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의 아이들로 구성한 1996년 작 <마틸다>와는 다르게 본 작품에서는 그 이상의 나이대를 가진 배우들을 등장시켰고, 이로 인해 뮤지컬 등 장면에서 더욱 다이나믹함을 느낄 수 있다. 이에 맞춰, '트렌치불 교장'이 더 잔혹하게 그려지는데, 약간은 뒤틀린 듯한 느낌을 주는 '로알드 달'의 상상력이 더욱 더 잘 묘사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이유로, 본 작품 <로알드 달의 뮤지컬 마틸다>는 나름대로의 차별적인 매력을 지닌 작품이다.
★★★
- 2023년 3월 27일, 넷플릭스 에서
* 2023년 13번째 작품
- 같이 보면 좋을 글
- 아이들의 관점으로 바라본 세계,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벼랑 위의 포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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