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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과 기억
영화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 리뷰, 칠판을 안 본다면서 어설프게 따라하기만 한 매력 없는 도둑질. 본문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
감독 : F. 게리 그레이
* 대표작 :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이탈리안 잡> 등
출연 : 케빈 하트, 구구 바샤-로, 김윤지(NS윤지), 샘 워싱턴 등
매체 평점(2024.01.19. 기준)
왓챠피디아 : 2.4 / 5.0 (573명)
키노라이츠 인증회원 지수 : 42.86%
로튼 토마토 : 30% (56명)
메타크리틱 : 40점 (21명)
IMDb : 5.4 / 10
* 관람 가능한 OTT : 넷플릭스 (2024. 01. 19. 기준)
* 본 리뷰는 작품의 스포일러를 다소 포함하고 있습니다.
1.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는 언뜻 보면 깔끔한 케이퍼 장르의 작품으로 보인다. 이러한 점은 베니치아에서 벌어지는 초반부 NFT 절도 장면에서 강하게 느껴진다. 다소 억지스럽고 성의 없는 디테일로 인한 아쉬운 점은 어쩔 수 없지만, NFT로 시선을 끌어서 '고흐'의 그림을 훔칠 뿐만 아니라 이를 NFT에 기록함으로써 더욱 가치를 높인다는 참신한 서사를 깔끔하게 그려낸 점은 인상적이었다.
2. 하지만, 이외 보이는 단점이 이러한 약간의 장점을 덮어버린다. 가장 아쉬운 점은 성의 없는 각본이다. 작중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여러 비현실적인 기술은 관객들에게 설득력을 제시하지 못 하고, 단순히 서사를 진행시키기 위한 도구로만 느껴진다. 또한, 마지막 장면에서 주 악역의 악행을 녹화해 다수에게 공개하는 장면은 과거 너무 많은 작품에서 사용하였기 때문에 식상함과 편의주의적인 느낌만 강하게 느껴졌다.
3. 기본적으로 케이퍼 장르가 개개인의 비현실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극을 진행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본 작품은 이를 수행하는 캐릭터의 매력이 없기에 각본이 더욱 성의 없이 느껴진다. 주인공인 '다이러스(케빈 하트 분)'은 진지하지 않음에서 오는 매력이 강한 캐릭터인데 자꾸 진지한 모습만 보이려고 해서 이러한 매력마저 잃게 되었으며, '애비(구구 바샤-로 분)'는 문화재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작전에 참여한 인물이였지만 마지막 행동들로 인해 캐릭터성이 모두 사라지는 느낌이었다. 상사 '헉슬리(샘 워싱턴 분)'가 사람들을 살린다는 대의를 위해 '애비' 일행과 금이 담겨져있는 비행기를 격추시킨다는 판단도 몇 억이 희생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나름대로 납득 가능한 행동이었는데, 작품이 이를 너무 악마화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4. 그나마, 영화가 보여주는 풍경은 좋았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의 풍경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케이퍼 장르인 본 작품이 풍경을 주 재미로 삼을 수는 없으니 장점이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아쉽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할 때,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는 익숙한 장면들의 반복과 성의 없는 각본, 아쉬운 캐릭터성으로 구성된 상당히 아쉬운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
- 2024년 1월 19일, 넷플릭스 에서
* 2024년 3번째 작품
- 같이 보면 좋을 글
- 쾌감 좋은 보물 훔치기, 루벤 플레셔 감독의 <언차티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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