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제임스건
- 젠데이아
- 제이콥트렘블레이
- 바튼아카데미
- 크리틱스초이스
- 노매드랜드
- 지브리스튜디오
- 오펜하이머
- 제이든마텔
- 티모시샬라메
- 스파이더맨어크로스더유니버스
- 아카데미
- 마블
- 하마구치류스케
- 이터널스
- MCU
- 악은존재하지않는다
- 오스카
- 디즈니+
- 가여운것들
- 폴지아마티
- 애니메이션
- 넷플릭스
-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
- 톰홀랜드
- 추락의해부
- 마동석
- 스칼렛요한슨
- 클로이자오
- 픽사
- Today
- Total
기록과 기억
[영화 리뷰] 루벤 플레셔 <언차티드>, 캐릭터들의 매력은 살아있는 킬링타임용 보물찾기. 본문
<언차티드>
감독 : 루벤 플레셔
* 대표작 : <베놈>, <좀비랜드>, <좀비랜드: 더블 탭> 등
출연 : 마크 월버그, 톰 홀랜드, 소피아 테일러 알리, 안토니오 반데라스, 타티 가브리엘 등
매체 평점(2023.12.27. 기준)
왓챠피디아 : 2.8 / 5.0 (1.5만명)
키노라이츠 인증회원 지수 : 64.78%
로튼 토마토 : 40% (264명)
메타크리틱 : 45점 (44명)
IMDb : 6.3 / 10
0. 큰 기대 없이 본 작품이었다. '언차티드'라는 원작 게임의 존재를 알고 있긴 했지만 그에 대한 많은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그저 단순한 킬링타임 영화를 기대했다. 원작 게임의 팬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게임에 대한 정보가 없던 필자에게는 나쁘지 않은 킬링타임 영화로 느껴졌다.
1. 본 작품 <언차티드>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지루함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특히, 초반부 프롤로그 부분에서 유려한 연출을 통해 작품의 설정과 방향성을 지루함 없이 전달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 강렬한 장면을 먼저 삽입해 관객의 시선을 잡아내고, 프롤로그를 빠르게 이어서 진행해 지루한 부분 없이 빠르게 본 이야기로 넘어가 관객이 느낄만한 지루함을 최소화시켰기 때문이다.
2.또한, 적당한 정도의 재미를 주는 액션 장면들도 이러한 재미에 도움을 주었다. 굉장히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는 액션이었지만, 적당히 긴장감 있고 적당히 유머도 섞인 액션으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극후반부 나오는 공중 전투 장면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배를 타고 진행하는 공중전이 특색있게 느껴졌고, 장면에 녹아 있는 유머러스함과 다이나믹함이 꽤 괜찮았기 때문이다.
3. 등장인물들로 표현하는 배우들의 매력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그 중에서도 주인공 '네이트'로 분한 '톰 홀랜드'가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키드'라는 작중 내 호칭이 정말 잘 어울리는 배우였기 때문이다. '톰 홀랜드'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분했던 '스파이더맨(피터 파커)'의 이미지처럼, 장난꾸러기 같은 느낌이 강한 배우이다. <언차티드>의 '네이트'는 이러한 느낌이 강한 캐릭터인데, '톰 홀랜드'가 캐릭터가 갖고 있는 상처와 목적의식을 잘 살려낸 점이 인상적이었다. '설리' 역으로 분했던 '마크 월버그'도 또한 캐릭터와 나름대로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4. 다만, 수작이라고 하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았다. 스토리는 클리셰가 강하게 느껴질 정도로 평이하였고, 개연성 측면에서도 아쉬움이 느껴졌으며 이를 메울만한 다른 장점도 많지 않았다. 특히, 대도시 아래 유적이 대놓고 존재했는데 이를 못 찾은 점이 황당하게 느껴졌으며 이를 설명해줄 설정이 등장하지 않은 점은 이러한 아쉬움을 배가하였다. 그럼에도 본 작품 <언차티드>가 무난히 볼 수 있는 킬링타임 영화가 아니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로 나쁘지 않은 작품이다.
★★★
- 2022년 2월 21일, 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 7관 에서
* 2022년 4번째 작품
'영화 리뷰 > 2022년 관람작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리뷰] 이지원 <미쓰백>, 아동 학대라는 사회적 문제를 가감 없이 그려내며 마음을 울린다. (0) | 2024.01.01 |
---|---|
[영화 리뷰] 마크 로렌스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따뜻한 사랑을 담은 노래를 만들며 서로를 치유하는 따뜻한 사랑 영화. (1) | 2023.12.31 |
[영화 리뷰] 이시구로 쿄헤이 <사이다처럼 말이 톡톡 솟아올라>, 디지털 시대의 사랑도 아날로그 시대의 사랑처럼 순수하다. (1) | 2023.12.27 |
[영화 리뷰] 토마스 빈터베르 <어나더 라운드>, 삶은 술처럼 희로애락이 가득하다. (0) | 2023.12.25 |
[영화 리뷰] 하마구치 류스케 <드라이브 마이 카>, 그래도 살아갈 것이라는 지독하게 현실적이고 따뜻한 위로. (2) | 2023.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