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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이상용 <범죄도시 2>, 압도적으로 강한 영웅이 선물하는 통쾌함. 본문
<범죄도시 2>
감독 : 이상용
* 장편 데뷔작
출연 : 마동석, 최귀화, 손석구 등
매체 평점(2024.01.06. 기준)
왓챠피디아 : 3.5 / 5.0 (12.4만명)
키노라이츠 인증회원 지수 : 93.31%
로튼 토마토 : 96% (26명)
씨네 21 : 6.6 / 10 (6명)
IMDb : 6.9 / 10
1. 본 시리즈의 이전작 <범죄도시>는 나름대로 재미있는 작품이었다. 본 작품과 비슷하게 갱생의 여지가 없는 강렬한 악역을 활용하면서도 주인공 '마석도(마동석 분)'을 압도적으로 깅하게 설정해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쾌감을 주는 작품이었다. 본 작품 <범죄도시 2>는 이와 비슷한 구조를 취하면서도 유머러스함과 타격감을 더욱 극대화한 작품이다.
2. 작품에서 가장 인상 깊게 느껴지는 요소는 '마석도' 캐릭터성이다. '나쁜 놈은 잡아야한다'는 단순한 선함으로 대표되는 '마석도'의 캐릭터성은 그가 가진 압도적인 강함과 합쳐져 관객들에게 강렬한 쾌감을 선사한다. '마석도'의 압도적인 강함으로 인해 영화는 내내 '마석도'가 빌런들을 쫓고, 이들은 '마석도'를 피해서 일을 꾸미는 구성으로 진행된다. 본 작품은 '마석도'의 존재로 일종의 히어로 영화의 느낌을 분다. 허나, 일반적인 히어로 영화에서 하나의 강한 악당을 영웅들이 힘을 합쳐서 물리치는 서사 구조와는 다른 재미를 주는데, '마석도'가 악역들과 맞서는 장면에서 긴장감은 줄어들고 그만큼 통쾌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3. '마석도'의 캐릭터성을 활용한 통쾌한 각본의 매력도 좋았다. '마석도'가 악역들을 쫓으며 처단할 때 보여지는 통쾌한 매력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전체적으로 작품에 비치되어있는 유머도 영화의 분위기를 유머러스하게 만들어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게 해주었다. '마석도'가 악역을 처리한 후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동료들에게 배달하는 장면이나 버스에서 최후의 결투를 벌이기 전 '강해상(손석구 분)'에게 맞기 힘들 때 버스 하차벨을 누르라고 말하는 장면들이 대표적이다. 이렇듯 관객들에게 웃음을 전달하는 유머들은 각본 자체의 통쾌한 매력과 함께 영화를 재미쎄 해준다.
4. 영화의 액션 장면들도 상당히 괜찮았다. 타격감이 상당히 좋게 느껴져 전체적으로 강렬한 느낌이 강하기 때문이다. 또한 '마석도' 한 명에게 액션을 몰아주지 않고 다른 동료 형사들과 분배한 점이 인상 깊었다. '마석도'가 나오는 장면에서는 느낄 수 없는 긴장감을 작품에 불어넣어주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재미적 요소들을 통해 본 작품은 상당히 괜찮은 상업 영화로서 기능한다. 관람 만족도가 높은 작품이다.
★★★
- 2022년 5월 31일, 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 2관 에서
* 2022년 11번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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