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제임스건
- 오펜하이머
- 노매드랜드
- 하마구치류스케
-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
- 마동석
- 제이든마텔
- 픽사
- 티모시샬라메
- 마블
- 악은존재하지않는다
- 톰홀랜드
- 아카데미
- 바튼아카데미
- 젠데이아
- 제이콥트렘블레이
- 이터널스
- 클로이자오
- 넷플릭스
- 추락의해부
- 크리틱스초이스
- 애니메이션
- 스칼렛요한슨
- 가여운것들
- 지브리스튜디오
- 오스카
- MCU
- 폴지아마티
- 디즈니+
- 스파이더맨어크로스더유니버스
- Today
- Total
기록과 기억
[영화 리뷰] 애덤 니, 아론 니 <로스트 시티>, 작 중 소설이 갖는 기묘한 분위기를 살려낸 팝콘 무비. 본문
<로스트 시티>
감독 : 애덤 니, 아론 니
* 대표작 : <도둑의 밴드>
출연 : 산드라 블록, 채닝 테이넘, 다니엘 레드클리프 등
매체 평점(2023.12.31. 기준)
왓챠피디아 : 2.8 / 5.0 (4,938명)
키노라이츠 인증회원 지수 : 57.55%
로튼 토마토 : 79% (273명)
메타크리틱 : 60점 (53명)
IMDb : 6.6 / 10
1. 본 작품 <로스트 시티>는 관람 후 기억이 많이 남지 않을 정도로 휘발성이 강한 작품이며, 오락 영화의 범주를 벗어나지는 못 하는 작품이다. 그럼에도 본 작품 특유의 기묘한 매력으로 인해 나름대로의 재미를 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2. 앞에서 언급했듯, 본 작품은 나름대로의 재미를 가진 작품이다. 이러한 점은 유머에서 가장 강한데, 많은 수의 유머가 에로틱한 느낌을 직설적으로 담아냈기 때문이다. 이미지를 활용해서 소위 '야한' 느낌을 주는 방식이 아닌, 텍스트를 활용한 날 것 그대로의 '야한' 느낌을 담아낸 점은 본 작품의 개성을 잘 보여주는 부분이다. 작 중 주인공인 '로레타(산드라 블록 분)'은 소설가인데, 그의 소설의 분위기가 상당히 로맨틱하고 에로틱하다는 점이 소설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본 작품의 분위기를 결정한다는 점이 꽤 신선하게 느껴졌다.
3. <로스트 시티>의 서사는 전형적이다. 이로 인해 무난무난하고 지루한 부분이 꽤 있다고 느껴진다. 하지만, 작중 주요 무대인 유적의 설정에서는 나름대로의 감동이 느껴졌는데, 한 왕비가 죽은 왕과 남은 생을 같이 보내기 위해 은거한 장소라는 설정이었기 때문이다. 이를 깨달은 '로레타'가 왕과 왕비의 관에 자신의 결혼 반지를 남겨두어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을 놓아준다는 점은 꽤 인상적인 성장담으로 읽혔다.
4. 인상적인 측면이 분명 있음에도, 본 작품의 서사는 매력적이지 않다. 영화는 이를 캐릭터의 개성으로 무마한다. '잭 트레이너'로 분한 '브래드 피트'는 초반부 잠깐 등장함에도 영화 끝까지 생각날 정도로 인상적이었으며, '로레타(산드라 블록 분)'와 '앨런(채닝 테이텀 분)'의 호흡도 영화 내내 인상적이었다.
5. <로스트 시티>는 나름 재밌는 팝콘 무비이다. 휘발성이 강해 관람이 끝나면 기억에 남는 장면도 많지 않으며, 완성도도 높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극 중의 소설을 활용해 특유의 분위기를 그려내는 등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
- 2022년 4월 25일, 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 4관 에서
* 2022년 7번째 작품
'영화 리뷰 > 2022년 관람작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리뷰] 샘 레이미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연계를 통해 인상적인 장면을 여럿 보여주지만 작품 자체적인 매력은 아쉽다. (1) | 2024.01.06 |
---|---|
[영화 리뷰] 신카이 마코토 <너의 이름은.>, 간절함이 완성해내는 인연과 이로 만들어진 희망을 그려낸다. (2) | 2024.01.06 |
[영화 리뷰] 이지원 <미쓰백>, 아동 학대라는 사회적 문제를 가감 없이 그려내며 마음을 울린다. (0) | 2024.01.01 |
[영화 리뷰] 마크 로렌스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따뜻한 사랑을 담은 노래를 만들며 서로를 치유하는 따뜻한 사랑 영화. (1) | 2023.12.31 |
[영화 리뷰] 루벤 플레셔 <언차티드>, 캐릭터들의 매력은 살아있는 킬링타임용 보물찾기. (1) | 2023.12.28 |